사회김세영

수락산·불암산 봉우리 정상석 잇따라 사라져‥수사 착수

입력 | 2022-03-25 11:22   수정 | 2022-03-25 13:42
최근 수도권 수락산 정상에 놓여진 정상 표지석이 사라진 데 이어, 인근 불암산의 정상석도 사라져 경찰에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기 의정부경찰서와 남양주시는, 불암산 정상에 ′애기봉 204미터′라고 적힌 표지석이 사라졌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이 정상석이 지난 22일 전후로 사라진 것으로 보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앞서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이달 중순 수락산 정상석이 없어졌다는 신고를 접수했고, 이후 수락산 다른 봉우리인 도정봉과 도솔봉 정상석이 이미 사라진 사실을 뒤늦게 파악하고 경위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특시 수락산에선 정상 인근 기차바위에 설치된 안전로프 6개도 모두 훼손된 사실이 밝혀져, 경찰은 이에 대해서도 함께 수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