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차현진

검찰, '코인 투자 사기' 브이글로벌 최상위 사업자에 무기징역 구형

입력 | 2022-04-04 18:50   수정 | 2022-04-04 19:38
2조 원대 코인 투자 사기 혐의로 구속돼 재판에 넘겨진 ′브이글로벌′의 사업자 5명에게 검찰이 무기징역 등의 중형을 내려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

검찰은 오늘 수원지법 형사11부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브이글로벌 최상위 사업자 양 모씨에게 무기 징역을, 나머지 4명에게는 징역 20년을 구형했습니다.

또 이들에게 벌금 2조2천억 원을 부과하고, 28억 원에서 66억 원씩 추징명령을 내려달라고 덧붙였습니다.

양 씨 등은 브이글로벌 운영진과 공모해 2020년 7월부터 2021년 4월까지 회원 5만2천여 명을 대상으로 ″가상자산에 투자하면 300% 수익을 보장하겠다.″고 속여 2조2천억 원을 뺏은 혐의로 구속기소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