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임명현

경기 하남 위례신도시 청량산 불…1천500평 태우고 확산

입력 | 2022-04-04 22:12   수정 | 2022-04-04 22:12
오늘 오후 7시 40분쯤 경기도 하남시 남한산성 인근의 청량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산림과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섰습니다.

불은 약 1시간 동안 약 1천500평을 태우고 남한산성 북쪽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화재 발생 직후 소방당국은 ″아파트 뒷산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경찰과 시청, 산림청 등 유관기관에 상황을 전파했습니다.

이후 소방대원 110명과 소방차와 펌프차 등 장비 27대를 투입해 불길 확산 방지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아직 인명피해나 근처 민가나 사찰의 재산상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하남시청은 가까운 아파트 단지 주민들에게 ′산에서 멀리 떨어진 안전한 곳으로 즉시 대피하라′는 안전 문자를 발송했습니다.

산림청 관계자는 ″현재 진화인력을 소집해 긴급하게 현장에 투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