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준범

지난해 입양 아동 415명‥45.5%는 해외 가정으로 입양

입력 | 2022-05-11 15:21   수정 | 2022-05-11 15:22
지난해 입양된 아동은 총 415명으로 이 가운데 45.5%인 189명은 해외 가정에 입양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건복지부가 입양의 날을 맞아 공개한 통계를 보면, 국내 입양에선 여아 비중이 65.5%를 차지했지만 국외 입양은 남자아이가 70.4%였습니다.

입양을 가게 되는 아동의 대다수가 미혼모나 미혼부의 자녀로, 국외 입양의 99.5%, 국내 입양 73.9%였습니다.

국내 입양에선 유기아동인 경우가 21.2%, 가족해체가 4.9%로 뒤를 이었습니다.

국외 입양 국가는 미국이 66.7%로 가장 많았고, 캐나다 9%, 스웨덴 7.4%, 호주 5.8%로 나타났습니다.

복지부는 국가가 입양 절차 전반을 책임지는 공적 입양체계를 완성하고, 헤이그 국제아동입양협약을 조속하게 비준할 수 있도록 국제입양법 등 국내 이행법률 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