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상훈
서울 강남경찰서는 길가에서 연인을 폭행하고, 출동한 경찰과 구급대원에게도 폭력을 행사한 미국 국적 20대 남성을 현행범 체포했습니다.
이 남성은 오늘 오전 4시쯤 강남구 압구정동 거리에서 연인인 한국 여성을 폭행한 데 이어, 여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구급대원에게도 주먹을 휘두르는 등 폭력을 행사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해당 남성이 도주를 시도하고 난동을 부리면서 경찰관 1명이 약한 뇌진탕으로 치료를 받았고, 구급대원 1명은 이가 부러지고, 구급차 유리도 파손됐습니다.
경찰은 체포된 남성이 만취 상태여서 아직까지 조사를 받지 못했다며, 조사 이후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