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손하늘

서울공업고등학교서 CCTV 점검하던 40대 교직원 추락사

입력 | 2022-05-23 22:26   수정 | 2022-05-23 22:28
서울의 한 공립학교에서 40대 교직원이 작업 도중 떨어져 숨지면서, 노동당국이 서울교육감의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오늘 오후 1시쯤, 서울 대방동 서울공업고등학교 도서관 3층에서 이 학교 시설관리실 교직원인 48살 남성이 땅으로 떨어져 숨졌습니다.

이 교직원은 3층 자율학습실 외벽에 설치된 8.6미터 높이의 CCTV를 점검하던 중 추락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고용노동부는 사고 즉시 서울공고에 대해 작업중지를 명령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며, 중대재해법과 산업안전보건법을 어겼는지에 대해서도 조사 중입니다.

서울공고는 공립 고등학교로, 이 경우 현행 중대재해법상 조희연 서울교육감이 사업주에 해당해 조사 대상자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