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강나림

대통령실 경비단 소속 경찰, 성추행 혐의 피소돼 전출

입력 | 2022-05-30 16:57   수정 | 2022-05-30 16:57
서울 용산의 대통령집무실 주변 경비를 전담하는 101경비단 소속 경찰이 일반인을 성추행한 혐의로 피소됐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101경비단 소속의 한 순경이 이달 중순 경기도 수원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로 고소를 당해, 서울 금천경찰서 소속 지구대로 전출됐습니다.

경찰은 이 순경에게 직위해제 조치를 내리진 않았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경비단 특성상 민간인과 약간의 시비만 있어도 전출을 보낸다″면서 ″사실관계와 관련해 다툼의 여지가 있다는 본인의 주장을 반영해 전출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101경비단은 지난 18일 소속 경찰관이 대통령집무실 주변 경내에서 실탄집에 든 실탄 6발을 통째로 분실한 이후 아직까지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