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2-06-03 15:05 수정 | 2022-06-03 15:05
지난해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수사 당시 김오수 검찰총장과 이정수 서울중앙지검장이 이재명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봐주기′ 수사했다는 고발사건이 여러 기관을 거쳐 다시 서울중앙지검으로 배당됐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는 서울동부지검이 수사하던 김 전 총장과 이 전 지검장, 김태훈 전 중앙지검 4차장검사에 대한 직무유기 고발 사건을 넘겨받아 수사에 나섰습니다.
앞서 지난해 11월 전국철거민협의회중앙회는, 이들이 이재명 당시 후보를 조사하지 않는 등 직무를 유기했다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장을 냈습니다.
공수처는 지난 2월 이 사건을 대검찰청으로 이첩했고, 이후 서울중앙지검으로 사건이 넘어갔다, 수사대상인 이정수 지검장이 사건을 지휘할 수 없어, 동부지검에 보내졌고, 이번에 다시 서울중앙지검으로 배당됐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는 이미 다른 단체에서 이정수 전 검사장을 직무유기로 고발한 사건을 수사 중이어서, 이번 고발 사건도 함께 병합해 수사하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