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재욱

이명박, 건강 문제로 형 집행정지 신청

입력 | 2022-06-08 09:07   수정 | 2022-06-08 09:08
안양교도소에 수감돼 있는 전 대통령 이명박 씨가 형 집행정지를 신청했습니다.

이씨 측은 ″건강 악화를 이유로 지난주 안양교도소 관할인 수원지검 안양지청에 형집행정지 신청서를 냈다″고 밝혔습니다.

형사소송법은 형 집행으로 현저히 건강을 해칠 염려가 있을 때, 연령이 70세 이상인 때 등에 형 집행을 멈출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수원지검은 형집행정지 심의위원회를 열어 이 씨의 형 집행을 정지할지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횡령과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징역 17년형이 확정된 이 씨는 그간 당뇨 등 지병으로 수감중에도 병원 입원과 퇴원을 반복해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