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정상빈
가짜 다이아몬드를 담보로 380억 원대 대출사기를 벌인 대부업체 대표와 이를 도와준 전직 새마을금고 고위직 직원 등 일당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동부지검 공정거래경제범죄전담부는 2020년 2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가짜 다이아몬드와 허위 감정평가서 등을 담보로 16개 지역 새마을금고에서 380억여 원을 불법 대출 받은 혐의로 대부업자 A씨를 구속기소했습니다.
검찰은 또 A씨로부터 5억 7천만 원을 받고 새마을금고에 대출을 알선한 금융브로커와, 이 브로커로부터 1억 3천만 원을 받고 A씨를 위한 상품 설명회를 열어 대출을 알선한 혐의 등으로 새마을금고중앙회 전직 본부장 역시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습니다.
A씨는 낮은 금리로 대출받은 돈을 고리대금업에 활용해 거액의 대출 차익을 챙긴 것으로 검찰 수사 결과 확인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