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지인

'검수완박 반대 신호탄' 권상대 대검 정책기획과장 사의 표명

입력 | 2022-06-24 15:27   수정 | 2022-06-24 15:27
검찰 수사권 분리 법안, 이른바 ′검수완박′ 국면에서 검찰의 반대 움직임을 처음으로 주도했던 권상대 대검찰청 정책기획과장이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대검 정책기획과장으로 근무하며, 더불어민주당이 의원 사보임을 통해 검찰 수사권 분리 법안 입법을 강행하려 하자 이 사실을 먼저 검찰 내부망에 알렸던 권 과장은, 최근 개인 사정 등을 이유로 법무부에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지난 2006년 서울북부지검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한 권 과장은, 법무부 공안기획과장과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장을 거친 ′공안통′으로, ′울산시장 선거개입′ 사건 등을 이끌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