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지인
검찰 수사권 분리 법안, 이른바 ′검수완박′ 국면에서 검찰의 반대 움직임을 처음으로 주도했던 권상대 대검찰청 정책기획과장이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대검 정책기획과장으로 근무하며, 더불어민주당이 의원 사보임을 통해 검찰 수사권 분리 법안 입법을 강행하려 하자 이 사실을 먼저 검찰 내부망에 알렸던 권 과장은, 최근 개인 사정 등을 이유로 법무부에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지난 2006년 서울북부지검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한 권 과장은, 법무부 공안기획과장과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장을 거친 ′공안통′으로, ′울산시장 선거개입′ 사건 등을 이끌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