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상훈
경기남부경찰청 여청수사대는 자신의 6개월 딸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는 30대 남성을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 남성은 어젯밤 9시 50분쯤,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동 자택에서 생후 6개월 된 딸이 운다며 이불을 덮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아이가 숨을 쉬지 않는다는 친모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이 남성은 ″아이가 울고 보채서 이불을 덮어줬다″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숨진 아이에게 별다른 외상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고, 해당 남성도 과거 아동학대로 신고를 당한 적이 없었습니다.
경찰은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남성을 대상으로 학대 의도가 있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