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손하늘

오피스텔서 '기업형 성매매' 30대 업주 구속‥4억 원 몰수

입력 | 2022-07-07 11:44   수정 | 2022-07-07 11:44
경기북부경찰청 풍속수사팀은 의정부 일대에서 오피스텔 여러 채를 빌려 수 년 동안 불법 성매매를 알선해 온 업주를 구속하고, 수익금을 몰수하기로 했습니다.

붙잡힌 30대 남성 업주는 재작년부터 경기 의정부시에 있는 오피스텔 7개 호실을 빌려 성매매 업소로 운영하면서, 2년 간 4억여 원을 벌어들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업주는 온라인에 업소 홍보 글을 올린 뒤, 남성들에게 연락이 오면 신분을 확인하고 성매매를 알선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불법 성매매 수익금으로 확인된 4억여 원을 기소 전 몰수보전 신청하는 한편, 불법 성매매와 범행 가담자가 더 있었는지 수사할 방침입니다.

경기북부에서 지난 1월부터 최근까지 특별단속으로 적발된 기업형 성매매와 불법 마사지 업소는 모두 40곳이었으며, 경찰은 92명을 검거해 이 중 7명을 구속하고 불법 수익금 18억 원을 몰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