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대구경북혈액원 화재, 혈액 7천 600개 폐기

입력 | 2022-07-10 11:28   수정 | 2022-07-10 15:32
오늘 새벽 1시 46분쯤 대구 중구 달성동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혈액원 혈액 냉동창고에서 불이 나 소방서 추산 6천3백만 원의 재산 피해를 내고 새벽 2시 10분쯤 진화됐습니다.
이 불로 냉동실 4개, 냉장실 2개 등 건물 내부 410제곱미터가 탔고 보관 중이던 혈액 1만 천6백여 개 가운데 7천 6백여 개가 폐기됐습니다.

대구경북혈액원 측은 혈액 4천여 개는 울산혈액원, 부산혈액원, 포항공급소로 분산해 이동시켰습니다.
화재 발생 당시 근무한 혈액원 당직자는 혈장을 보관하는 냉동실 앞에 설치된 드라이아이스 제조기 부근에서 불길을 처음 봤다고 소방당국에 진술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