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동경
서울시가 6조 3천7백억 원 규모의 2차 추경안을 오늘 시의회에 제출했습니다.
서울시는 ′약자와의 동행′이란 기조 아래 영유아와 노인, 장애인 등 수요자 맞춤형 돌봄체계 강화와 중대재해 예방 등, 안전기반 강화에 4천억 원을 투입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세부적으로는 쪽방촌 주민을 위한 ′동행 식당′ 50개소를 지정해 운영하고, 물가상승을 고려해 노숙인 시설과 결식아동의 한 끼 식사 단가를 각각 5백원과 1천원씩 인상하기로 했습니다.
또 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이동이 쉽도록 서울지하철 6호선 대흥역과 7호선 남구로역 등 역사 5곳에 123억 원을 들여 엘리베이터 설비를 갖추고, 지하철 탑승 시 발빠짐 사고 예방을 위해 10개 역에 자동안전발판을 설치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서울시는 친환경 도시 기반 시설 구축을 위해 1천380억 원을 들여 친환경 전기차 8천4백여 대, 수소차 26대를 추가 보급하고 전기차 충전시설 4천8백기도 추가 설치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