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윤수한
여성의 집에 침입해 불법촬영을 저지른 뒤 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난 50대 남성이 하루만에 검거됐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와 서울보호관찰소는 오늘 새벽 4시 44분 쯤 서초구 경부고속도로 만남의광장 휴게소 주차장에서 렌트카를 세워두고 잠을 자고 있던 55살 현모 씨를 붙잡았다고 밝혔습니다.
성범죄 전과로 전자발찌를 차고 있던 현 씨는 어제 새벽 1시쯤 강남구에 위치한 피해 여성의 집에 들어가 불법촬영을 한 뒤, 피해자가 경찰에 신고하자 송파구 잠실동 근처에서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과 보호관찰소는 현 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해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