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조국현

상반기 영화산업 매출 4천5백억 원‥코로나 이전 절반 수준 회복

입력 | 2022-07-21 14:36   수정 | 2022-07-21 14:40
올해 상반기 영화 매출액이 코로나19 발생 이전의 절반 수준까지 회복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영화진흥위원회가 발표한 ′상반기 한국영화산업 결산′에 따르면 영화관 전체 매출액은 4천529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143% 증가했습니다.

이는 코로나 대유행 이전인 2019년 상반기 전체 매출액 9천307억 원의 48.7%에 달하는 수치입니다.

전체 관객수는 4천494만 명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2천492만 명, 124.4% 늘어났습니다.

코로나 대유행 이후 첫 1천만 영화인 ′범죄도시 2′와 마블 스튜디오 신작 ′닥터 스트레인지 : 대혼돈의 멀티버스′ 등이 매출액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특히 ′범죄도시 2′ 흥행에 힘입어 한국영화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5배 이상 증가한 2천256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상반기 최고 흥행작은 ′범죄도시 2′로 6월까지 1천222만 관객과 1천262억 원 매출을 기록했고 ′닥터 스트레인지 2′와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 ′마녀 2′, ′탑건: 매버릭′이 뒤를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