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조희원

[영상M] 폭우·강풍에 쓰러진 가로수, 차량 덮쳐 3명 부상

입력 | 2022-08-15 15:03   수정 | 2022-08-15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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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낮 서울 성북구 성북동의 편도 3차선 도로.

중앙선 화단에 심어진 나무 한 그루가 도로를 가로질러 쓰러져 있습니다.

쓰러지는 나무를 미처 피하지 못한 택시 뒤쪽 트렁크 부분이 찌그러져 있습니다.

도로를 달리던 차량들은 나무를 피해 가기 위해 속도를 줄이며 인도로 올라섭니다.

이 가로수는 지난주 폭우의 영향으로 기둥이 썩어들어가기 시작했는데, 오늘 오전 초속 7m에 이르는 강한 바람까지 불자 견디지 못하고 쓰러진 것으로 보입니다.

이 사고로 SUV 차량 운전자 등 3명이 경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경찰이 안전 조치가 완료될 때까지 일대 도로를 1시간 가량 통제해 교통 정체가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성북구청은 현장 상황을 마무리하는 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