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조희원
광복절인 오늘 보수단체가 광화문 일대에서 주최한 대규모 집회에 2만여 명이 참석해 도로 통제에 따른 교통 혼잡이 빚어졌습니다.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가 이끄는 자유통일당은 오늘 오후 2시부터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자유통일 주사파 척결 8.15 일천만 국민대회′를 열었습니다.
주 무대가 설치된 동화면세점 앞 도로는 오전 7시부터 일대 4개 차선이 통제되기 시작했고, 오후 3시 40분 경부터는 시청역에서 세종대로사거리 구간의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됐습니다.
해당 교통 통제는 1시간 10분여만인 4시 50분쯤 보수단체들의 행진이 마무리 된 뒤에서야 풀렸습니다.
이런가운데, 오늘 집회에선 발언을 하기 위해 무대에 올라가던 탈북민 단체 ′자유북한운동연합′ 박상학 대표가 한 중년 남성에게 폭행을 당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