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현지
오늘 낮 12시 반쯤 수도권 1호선 전철 선로에 전기공급 장애가 발생해 서울 구로역으로 향하던 급행 전동열차가 운행 도중 선로에 멈춰섰습니다.
이 사고로 승객들이 열차에서 내린 뒤 선로를 따라 구로역까지 약 2백 미터가량을 걸어가 다른 열차로 갈아타야 했습니다.
코레일에 따르면 이번 사고는 용산에서 노량진 사이의 공사 현장에서 작업 중이던 크레인이 전동차에 전력을 공급하는 전차선과 접촉하면서 발생했습니다.
사고 직후 1호선 구로역에서 용산역 구간 급행 전동열차 운행이 한동안 중지됐다가 재개됐으며, 사고 여파로 1시간 반가량 운행이 지연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