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동경

올해 추석 차례상 비용, 전통시장 24만 원·대형마트 30만 원

입력 | 2022-08-24 16:53   수정 | 2022-08-24 16:55
올해 기준 서울에서 추석 차례상을 차리기 위해 장을 볼 경우 전통시장이 6만원 가량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가 7개 자치구의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등 22곳을 대상으로 차례상 비용을 조사한 결과, 전통시장 구매비용은 24만 3,273원이었고, 대형마트 구매비용은 30만 7,430원이었습니다.

구매비용은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모두 지난해보다 8% 정도 올랐으며, 전통시장은 대형마트에 비해 과일과 축산물이 최대 28%가량 저렴했고, 쌀이나 밀가루 등은 대형마트가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았습니다.

지난 8일부터 5일 동안 서울 시내 일반 소비자 216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한 결과를 보면 소비자 중 49%가 대형마트를 이용해 26%를 기록한 전통시장보다 높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