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손하늘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서해상의 기상이 악화하면서, 인천과 섬 지역을 오가는 12개 항로 가운데 6개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통제됐습니다.
인천항 운항관리센터에 따르면, 오늘 오전 기준 인천 먼바다에는 최고 3m의 높은 파도가 일고 순간초속 13m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인천과 백령도·연평도 등 먼바다를 잇는 4개 항로 여객선 4척의 운항이 전면 통제됐고, 인천과 덕적도·이작도를 잇는 2개 항로의 여객선 6척은 오전까지만 운항한 뒤 오후부터는 운항이 통제됩니다.
인천항 운항관리센터는 태풍의 북상 영향으로 서해상의 기상이 앞으로 더 악화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여객선 승객들은 운항 여부를 사전에 확인해 달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