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세영

태풍 '난마돌'로 1명 부상·772명 대피‥부산·울산엔 정전 잇따라

입력 | 2022-09-19 07:25   수정 | 2022-09-19 07:26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 오전 6시 기준 태풍 ′난마돌′의 영향으로 1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집계했습니다.

어제 저녁 8시 40분쯤 부산의 지하철 부산1호선 동래역 안에 있는 화분이 쓰러지면서 40대 여성이 종아리를 다쳤습니다.

중대본은 또 부산 113명, 경북 649명 등 전국 4개 시·도에서 총 620세대 772명이 대피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545명은 공공시설과 경로당 등 임시주거시설로 대피했습니다.

강풍이 불며 부산과 울산에서는 총 101세대의 전기 공급이 끊겨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중대본은 한려해상과 경주 등 7개의 국립공원과 140개소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부산 8곳 등 총 10곳의 도로와 경남과 부산 등 둔치주차장 64곳, 하천변 63곳도 통제되고 있습니다.

여객선은 목포~울릉, 부산~제주 등 43개 항로에서 52척이, 항공편은 전국에서 12편이 결항됐습니다.

무궁화호와 누리로 등 22편의 열차의 운행이 중단되고 12편은 운행구간을 단축하는 등 조정됐습니다.

부산의 모든 유치원과 초·중·고교, 울산 5곳과 경북 13곳은 원격수업으로 전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