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동경
매년 대규모 적자를 내고 있는 서울교통공사가 손실 보전을 위해 올해 3천억 원대 규모의 공사채 발행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서울교통공사는 어제 시의회 교통위원회에, 코로나19로 인한 수입 결손 보전을 위해 올해 안에 3,494억 원 규모의 공사채를 발행하겠다는 계획을 보고했습니다.
공사는 이와 별개로 만기가 돌아온 2018년 발행 채권의 상환 기간을 연장하기 위해, 3,500억 원 규모의 채권을 새로 발행할 예정입니다.
공사의 당기 순손실은 2019년 5,865억 원에서 2020년 1조 1,137억 원으로 급증한 데 이어, 지난해 9,644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부채 규모는 작년 말 기준으로 6조 6,082억 원에 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