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정우
서울 강북경찰서는 지나가는 차량을 가로막고 운전자를 폭행한 혐의로 20대 여성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여성은 지난 19일 오후 8시 반쯤 서울 강북구 번동의 강북구청 사거리에서 지나가던 차를 가로막고, 발로 걷어찬 뒤 차에서 내린 50대 남성 운전자를 향해 침을 뱉고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 여성에 대해 폭행 혐의 외에도 피해자 차량을 부순 혐의도 추가 적용할 수 있을 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 여성은 지난달 27일 지하철 4호선 수유역 인근에서 강북구청 소속의 흡연단속 담당 직원인 70대 남성을 폭행한 혐의로도 입건돼 조사를 받아오다 또 다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