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임명현
오늘 아침 6시 10분쯤 경기도 성남시에 있는 ′샤니′ 제빵 공장에서 일하던 40대 남성 노동자가 기계에 손가락이 끼어 절단되는 사고를 당했습니다.
경찰과 업체 측에 따르면 이 남성은 당시 포장된 호빵 제품을 검수하던 도중, 호빵이 든 상자를 자동으로 끌어올려주는 기계에 손가락이 끼어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샤니′는 최근 20대 노동자 사망사고가 발생한 SPC 그룹의 계열사입니다.
이 노동자는 현재 서울의 한 병원으로 옮겨져 손가락 접합 수술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당시 근무하던 직원 등을 상대로 안전 수칙을 제대로 지켰는지 파악하는 등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