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윤수한
5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경기도 안성 물류창고 공사장 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원·하청업체 관계자 7명을 추가로 입건했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사고 당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현장소장 1명을 입건한 데 이어, 원청인 ′SGC 이테크건설′과 하청업체인 ′삼마건설′, ′제일테크노스′ 관계자 등 7명을 추가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지난 21일 낮 1시쯤 KY로지스 저온 물류창고 신축 공사현장에서 안전조치를 소홀히 하는 등 관리 책임을 다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당시 공사장 4층에선 콘크리트 작업을 위해 만든 임시 바닥판이 무너지면서, 노동자들이 10여 미터 아래로 추락해 3명이 숨지고 2명이 크게 다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