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민형
오늘 새벽 1시 17분쯤, 인천시 중구 선광부두 인근 바다에서 1천6백톤 급 부선에 타고 있던 60대 선원이 바다에 떨어진 채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사고 당시 이 선원이 탔던 부선과 예인선 등 2척이 출항을 준비하던 중이었는데, 예인선 선장이 이 남성을 발견해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천해경은 ″물 위에 떠 있는 남성을 발견해 심폐소생술을 했지만 의식이 돌아오지 않았다″는 예인선 선장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해경 관계자는 ″선내 CCTV가 없고 사고 장면을 직접 목격한 사람이 없다″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