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은혜
오늘 오후 5시 30분쯤 대구시 서구 중리동에 있는 한 가스충전소에서 폭발 사고가 나면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이 폭발로 충전소 직원 6명과 고객 2명 등 8명이 화상과 연기흡입 등의 부상을 입고 인근의 푸른병원, 가톨릭병원 등 5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이 중 3명은 중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현재까지 추가 폭발이나 사고 위험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소방당국은 화재 신고를 접수하고 10분 만에 대응 2단계를 발령했고, 소방 차량과 장비 47대와 인력 159명을 투입해 20여 분 만에 진화했습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폭발이 충전소 뒤편 가스용기 저장소에서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