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지인

검찰, 삼립에 '일감 몰아주기'‥SPC 조상호 전 사장 소환

입력 | 2022-11-17 10:59   수정 | 2022-11-17 11:00
SPC그룹의 계열사 ′일감 몰아주기′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조상호 전 그룹 총괄사장을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는 지난 2011년부터 7년 동안, SPC 계열사들이 총수 일가가 지분을 보유한 ′SPC삼립′에 4백억원대 일감을 몰아주도록 관여한 혐의로, 조 전 사장을 소환했습니다.

앞서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2020년 7월 SPC 측에 647억 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허영인 회장과 조 전 사장, 황재복 총괄사장, 계열사 법인 등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검찰은 지난 8일, 서울 양재동 SPC본사와 계열사 사무실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