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상훈

'김봉현 도피 협력' 30대 여성 구속영장 기각

입력 | 2022-11-28 13:22   수정 | 2022-11-28 13:22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의 도피를 도운 혐의로 검찰이 30대 여성 최모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이 기각했습니다.

검찰은 김 전 회장과 3년 가량 동거한 사이로, 도주 이후 계속 연락을 나눈 것으로 의심되는 최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서울남부지법은 지난 25일 ″현재 단계에서 구속의 필요성과 상당성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구속영장을 기각했습니다.

앞서 검찰은 김 전 회장을 추적하기 위해 지난 23일 최씨를 불러 조사하던 도중, 최 씨가 김 전 회장을 계속 돕지 못하도록 최씨를 긴급체포한 뒤 다음 날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앞서 검찰은 김 전 회장의 도주를 도운 혐의로 연예기획사 관계자와 김 전 회장 누나의 연인으로 알려진 인물 등 2명을 차례로 구속했습니다.

라임자산운용 사태의 핵심 인물로 꼽히는 김 전 회장은 지난 11일 오후 결심공판 직전 경기 하남시 팔당대교 부근에서 보석 조건으로 손목에 차고 있던 전자장치를 끊고 달아나 18일째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