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정영훈
′자유민주주의′ 표현이 들어가고 ′성평등′ 용어는 빠진 새 교육과정이 확정됐습니다.
교육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2 개정 교육과정을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국가교육위원회는 지난 14일, 중학교 역사와 고교 한국사 과목의 ′자유민주주의′ 표현을 유지하고, 교육부의 수정안대로 ′성소수자′와 ′성평등′ 용어를 뺀 개정안을 표결을 거쳐 의결했습니다.
또한 새 교육과정에는 2025년 전면 도입을 추진 중인 고교학점제 취지에 맞춰 고등학교 교육과정을 시수 대신 학점 기반 선택 교육과정으로 명시했습니다.
개정 교육과정은 교과용 도서 개발 등의 과정을 거쳐 2024년부터 초등학교에, 2025년부터 중·고등학교에 학년별로 단계적으로 적용됩니다.
교육부는 새 교육과정 적용에 따른 고교 현장의 변화 등을 고려한 대입제도 마련을 위해, 2024년 2월까지 2028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안을 확정 발표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