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박재웅
메이저리그 토론토의 류현진이 일본의 오타니 쇼헤이와의 첫 선발 맞대결에서 판정승하며 시즌 2승을 수확했습니다.
류현진은 LA에인절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을 6피안타 2실점으로 막았고 팀이 6대3으로 이기면서 승리투수가 됐습니다.
반면 에인절스 선발 투수 오타니는 6이닝 동안 홈런 2개 포함 6개의 안타를 얻어맞으며 5실점해 패전 투수가 됐습니다.
류현진은 타자로도 나선 오타니를 상대로 1회에 볼넷을 내줬지만 3회에는 땅볼로 처리했고, 5회에는 헛스윙 삼진으로 잡았습니다.
그동안 일본인 투수와의 4차례 선발 맞대결에서 3패만 당했던 류현진은 오늘 승리로, `한일 선발 맞대결 첫 승`도 거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