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서혜연

새해 첫날 무력시위‥팔레스타인 가자지구서 이스라엘로 로켓포 발사

입력 | 2022-01-01 18:22   수정 | 2022-01-01 18:23
2022년 새해 첫날 무장 정파 하마스가 통치하는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을 향해 로켓포가 발사됐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오늘 오전 7시쯤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로 2발의 로켓포탄이 날아왔다고 밝혔습니다.

포탄이 이스라엘 텔아비브 인근 바다에 떨어지면서 사상자나 물적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고, 경보도 울리지 않았다고 현지 경찰은 전했습니다.

하지만 텔아비브를 비롯한 중부지역 여러 도시에서 감지될 정도로 큰 폭발음이 발생해 주민들은 새해 첫날부터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습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지난해 5월 이슬람 3대 성지인 알아크사 사원과 동예루살렘 정착촌 등을 둘러싼 갈등 끝에 11일 동안 무력 충돌을 벌였습니다.

지난달 29일에는 가자지구에서 날아온 총탄이 장벽을 점검하던 이스라엘 민간인을 다치게 하자, 이스라엘군이 포격으로 응수해 3명의 팔레스타인 주민이 다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