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김정원
이스라엘이 이슬람 극단주의 조직인 이슬람국가 IS의 우두머리 제거 작전에 중요 정보를 제공했다고 이스라엘 ′채널13′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익명을 요구한 외국 소식통은 이 방송에 시리아에서 진행된 미군 특수부대의 IS 수괴 아부 이브라힘 알하시미 알쿠라이시 제거 작전에 이스라엘이 정보를 제공했다고 전했습니다.
알쿠라이시 추적 작전을 지원했다는 이 소식통은 이스라엘이 시리아 내 정보원을 가동해 알쿠라이시를 찾는데 기여했으며, 덕분에 미군 특수부대가 작전을 수행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소식통은 ″알쿠라이시의 위치에 관한 정보가 없었다면 그 작전은 진행되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이스라엘 공영 방송 칸(Kan)은 미국이 이스라엘에 미리 알쿠라이시 제거 작전 계획을 알렸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3일 새벽 시리아 북서부에서 특수부대 작전으로 IS의 우두머리인 알쿠라이시가 제거됐다고 밝혔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미국 고위 관리를 인용해 알쿠라이시가 미 특수부대의 급습을 받은 뒤 가족과 함께 자폭했다고 보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