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김지만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은 ″3월에 전 시민 대상 코로나19 강제 검사를 실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람 장관은 현지시간 22일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모든 시민은 3회 검사를 받아야 한다″며 ″수백개의 검사소를 운영해 하루 100만명 이상씩 검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림 장관은 ″강제 검사가 진행되는 동안 도시 전체를 봉쇄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홍콩의 2년간 코로나19 누적 환자는 지난해 말까지 1만2천 명대였습니다.
그러나 오미크론 변이의 출현과 함께 환자가 폭증하면서 올해 들어 불과 53일 만에 신규 환자가 2년간 누적 환자의 4배 이상인 약 5만4천명 발생하고, 사망자도 150여명 보고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