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국방부 "우크라 군수 공장 정밀 타격할 것"

입력 | 2022-03-07 02:41   수정 | 2022-03-07 02:41

러시아 국방부는 현지시간으로 6일 우크라이나의 방위 산업 시설을 정밀 타격 무기로 공격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로이터·스푸트니크 통신에 따르면 이고리 코나셴코프 국방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정밀 타격이 가능한 장거리 무기로 우크라이나 내 방위 산업 시설을 공격할 것″이라면서 ″이들 시설 직원들은 대피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코나셴코프 대변인은 ″이번 공격은 우크라이나의 비무장화 목표를 이루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한 뒤 러시아에 대한 공격 목적으로 우크라이나에 비행장을 제공하는 국가는 전쟁에 개입한 것으로 간주하겠다″고 경고하기도 했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또 장거리 무기를 사용해 우크라이나 중서부 비니차 공항을 파괴했다고 확인했습니다.

앞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군의 로켓이 비니차의 민간 공항을 완전히 파괴했다″고 발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