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정영훈
국제통화기금 IMF는 러시아의 침공을 받는 우크라이나의 올해 경제가 35%까지 위축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IMF는 현지시간 14일 보고서에서 이라크와 레바논 등 다른 국가들의 전시 국내총생산(GDP) 데이터를 토대로 우크라이나의 올해 생산량이 25∼35%까지 감소할 수도 있다고 관측했습니다.
다만 ″전쟁이 신속하게 해결되고 상당한 외부 지원을 가정할 경우 올해 10% 하락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습니다.
또한 우크라이나의 공공채무가 작년에 GDP의 약 50%에서 올해는 60%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IMF는 전쟁의 강도를 감안할 때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크다면서 물적자본 손실과 난민이 더 증가할 경우 상당한 생산 위축을 초래할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