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전준홍
제약사 모더나가 이번 주 중 미국 보건 당국에 영·유아용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초기 임상 데이터를 제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습니다.
모더나는 6살 미만 영·유아에 자사 코로나19 백신이 얼마나 효과가 있는지에 대한 데이터를 제시할 예정으로 모더나는 성인 투약량의 4분의 1을 2회에 걸쳐 접종하는 것을 정규 접종법으로 제안할 예정입니다.
이는 이 연령대 영·유아에게 백신을 맞힐 기회를 놓고 경쟁사인 화이자와 정면 대결하게 되는 셈이라고 뉴욕타임스는 지적했습니다.
모더나는 또 6살에서 11살 사이 어린이에는 성인의 절반인 정규 투약법으로 정해 진행한 임상시험 결과도 조만간 제출할 계획입니다.
한편 화이자는 5살 미만 영·유아에게 성인의 10분의 1 용량을 세 차례에 걸쳐 맞힌 임상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다음 달 중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