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최훈
어젯밤(18일) 11시 25분쯤 일본 동북 지역인 이와테현 앞바다에서 규모 5.5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이와테현 일부 지역에서 대부분 사람이 뭔가를 붙잡지 않고는 걷기 힘든 수준인 진도 5강의 흔들림이 관측됐습니다.
이와테현 노다무라의 한 공무원은 NHK와 인터뷰에서 ″10초 정도 짧고 격렬한 흔들림이 있었고, 선반에서 물건이 떨어지거나 서랍이 튀어나왔다″고 전했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도쿄 등 수도권에서는 흔들림이 없었고, 지진해일 우려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틀 전인 16일 밤 11시 36분에 동북 지역인 후쿠시마현 앞바다에서 규모 7.4의 지진이 발생해 3명이 숨지고 200여명이 다쳤으며, 고속열차인 신칸센이 탈선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