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차주혁
이탈리아 유명 제과업체 페레로의 킨더 초콜릿이 식중독 원인균인 살모넬라에 오염됐다는 의심 사례가 나와 유럽 당국이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AFP와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벨기에 당국은 현지시간 8일 남부 아를롱에 있는 페레로의 킨더 초콜릿 공장에 일시 가동 중단 및 폐쇄를 명령했습니다.
생산 중단된 제품은 킨더 서프라이즈, 킨더 미니 에그, 킨더 서프라이즈 맥시, 킨더 쇼코 본즈 등입니다.
페레로 측은 아를롱 공장에서 제조돼 미국, 영국, 프랑스 등지로 수출된 일부 제품을 리콜하고 공식 사과문을 냈습니다.
이번 사태는 영국·프랑스 등의 어린이들이 킨더 초콜릿을 먹은 후 식중독 증세로 병원에 입원하는 사례가 잇따르면서 수면 위로 떠 올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