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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방부 "북한 위협 대응해 필요에 따라 훈련·준비태세 조정"

입력 | 2022-04-09 07:12   수정 | 2022-04-09 07:13
존 커비 미국 국방부 대변인은 북한의 위협에 맞춰 훈련이나 준비태세를 조정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커비 대변인은 현지시간 8일 언론 브리핑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 핵무력 발언을 담은 담화와 관련한 질문에 이같이 말했습니다.

커비 대변인은 ″이런 상황은 미국이 필요에 따라 태세를 계속 조정하고 정보수집 태세를 조정하며, 한국과의 훈련이나 준비태세를 분명 조정하려는 이유″라고 밝혔습니다.

그의 이같은 발언은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시험 발사 등 갈수록 도발 수위를 높이는 것에 대응해 한미가 전략자산 전개, 한미 연합군사훈련 강화 등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과 맞물려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