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윤지윤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코로나19 오미크론 하위 변이인 BA.4, BA.5가 우세해지는 가운데 양성 반응 비율이 급증하고 있다고 현지매체들이 현지시간 26일 보도했습니다.
국립전염병연구소는 보고서를 통해 오미크론 원래 버전인 BA.1은 1월에 검출의 55%를 차지하면서 우세했고 2월·3월·4월에는 BA.2가 지배종이었지만, 4월 들어 BA.4와 BA.5의 비중이 44%로 올라서며 확산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BA.4와 BA.5는 WHO가 `관심` 하위 변이로 지정했지만 아직 증세의 심각도와 면역 회피 증가에 대한 증거는 없습니다.
과학자들은 두 하위 변이의 돌연변이가 규정되지는 않았지만, 인체의 코로나19 면역에 대한 회피 능력이 증대된 것과 연관됐을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WHO는 지난 1월 오미크론과 델타 변이가 재조합된 것을 `우려` 변이로 지정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