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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우크라이나 미국 대사관 "5월 말까지 키이우 복귀"

입력 | 2022-05-03 04:00   수정 | 2022-05-03 04:03
우크라이나 주재 미국 대사관이 이달 말까지 수도 키이우로 복귀할 예정입니다.

AFP 통신에 따르면 크리스티나 크비엔 미국 대사대리는 현지시간 2일 우크라이나 르비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달 말까지 키이우로 돌아갈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크비엔 대사대리는 이날 ″대사관 직원들이 폴란드에서 밤낮으로 우크라이나의 승리를 돕기 위해 일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오늘 하루 일정으로 우크라이나에 왔다″며 ″앞으로 1∼2주간 미국 외교관들이 우크라이나로 ′당일′ 출장을 계속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다시 돌아와 기쁘다″며 ″우리는 우크라이나가 전쟁에서 승리하는 것을 돕기 위해 이곳에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 대사관의 키이우 복귀 시기에 대해서는 ″안전 전문가의 의견을 따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미국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기 열흘 전인 2월 14일 키이우의 대사관을 폐쇄하고 외교 인력을 폴란드로 철수시킨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