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김현지
사이버 외교 사절단 반크가 중국이 농악을 자국의 문화라고 주장하는 것에 반박했습니다.
반크는 오늘 소셜미디어에 ′아무거나 먼저 등재하면 중국 것인가요?′ 라는 제목의 포스터를 올리고 ″농악은 언제나 한국의 전통문화″라고 강조했습니다.
농악은 타악기를 치며 행진하고 판놀음 등을 하는 한국의 무형문화유산으로, 유네스코에 2014년 등재됐습니다.
앞서 중국은 2009년 ′조선족의 농악무′라는 이름으로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했는데, 유네스코에 먼저 조선족의 유산이라고 올렸기 때문에 농악을 중국의 유산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에 박기태 반크 단장은 ″중국이 조선족의 문화라는 핑계로 한국의 문화를 중국 문화에 편입시키려는 야욕을 버리지 않고 있다″며 ″이는 중국의 영토에서 발생한 역사를 모두 중국의 역사로 편입하는 ′동북공정′ 프로젝트 때문″이라고 비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