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박소희
어제(20일) 낮 중국 동부 장쑤성 일부 지역에 토네이도가 불어닥쳐 수십 명이 다치고 시설물이 파괴됐습니다.
장쑤성 롄윈강시는 20일 밤 위챗 공식 계정을 통해 이날 정오쯤 일부 지역에서 강력한 토네이도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당국은 이날 오후 6시 현재까지 주민 2천200여명이 피해를 봤고 이 가운데 26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 건물 649채가 파손되는 등 직접적인 피해 규모가 6천500만 위안, 우리 돈 약 126억원에 달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에는 토네이도가 마을을 덮쳐 나무와 건물을 닥치는 대로 망가뜨리는가 하면 도로에 대형 화물차가 넘어져 있고 운전기사로 보이는 남성이 망연자실한 모습 등이 올라와 있습니다.
중국 매체들은 정확한 피해 상황을 확인하는 중이어서 피해 규모는 더 커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