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김정인

日 언론 "한미일, 이번 달 중순 동남아서 정상회담 개최 조율"

입력 | 2022-11-04 09:51   수정 | 2022-11-04 09:55
한국과 미국, 일본이 이번 달 중순 동남아시아에서 열리는 국제회의를 계기로 3국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방향으로 조율에 들어갔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연이어 발사하고 조만간 7차 핵실험도 단행할 것이란 전망에 한미일의 결속을 보여주고 대북 억지력을 강화하는 의도로 정상회담 개최를 조율 중이라고 교도통신 등이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한미일 정상회담이 개최되면 지난 6월 말 스페인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이후 약 5개월 만에 열리게 되는 겁니다.

요미우리신문은 한미일 정상 간에 단기간에 회담을 거듭해 위기감을 공유하고 안보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라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신문은 한일 양국은 양자 정상회담의 개최도 모색하고 있지만, 일제 강제동원 노동자 배상 문제에 진전이 보이지 않아 실현 여부는 불투명하다고도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