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2-11-11 05:16 수정 | 2022-11-11 05:16
미국 백악관은 현지시간 10일 북한이 제7차 핵실험과 장거리탄도미사일 시험 발사를 할 가능성이 여전하다며 이를 매우 우려한다고 밝혔습니다.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북한이 다음 주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기간에 핵실험을 할 가능성을 묻자 ″우린 북한이 이 광범위한 기간의 어느 시점에 7차 핵실험을 실시할 것이라는 우려를 매우 분명히 해왔다″며 ″우리는 몇 달 동안 이에 대해 (우려한다고) 얘기해 왔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그 가능성은 여전히 열려 있고, 우리의 우려는 현실″이라며 ″우리는 북한이 핵실험과 더불어 장거리탄도미사일 발사를 감행할 것을 우려한다″고 거듭 언급했습니다.
다만 ″그런 도발이 다음 주에 일어날지는 말할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한미 정상회담에서 사이버 문제도 논의하느냐`는 질문에 ″사이버 분야에서 북한의 광범위한 위협은 한미 정상 간 대화의 주제가 될 것으로 본다″고 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