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에서 한국 여성 승무원 노숙자 공격 받아 중상

입력 | 2022-11-16 19:58   수정 | 2022-11-16 19:58

미국 로스엔젤레스의 한 쇼핑몰에서 국내 항공사의 승무원이 노숙자의 공격을 받아 중상을 입었습니다.

현지 매체들의 보도에 따르면 현지시간 15일 오후 6시 20분쯤 40대로 추정되는 흑인 노숙자가 쇼핑몰에서 25살의 여성 승무원을 흉기로 찔렀습니다.

이 여성은 비행 근무를 준비하기 위해 LA에 왔다가 사고를 당했는데, 현재는 수술을 받고 입원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목격자들의 진술에 따르면 범인은 승무원을 공격하기 전 9살짜리 아이를 먼저 공격했습니다.

범인은 아이를 쫓아다니며 ′너를 죽이겠다′고 말했으며, 아이가 자리를 비키며 도망가자 아이를 먼저 찌른 뒤 곧이어 인근에 있던 승무원을 공격했습니다.

범인은 쇼핑몰 경비가 쏜 총에 맞아 숨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