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고재민
올해 첫 수출 화물기가 오늘 새벽 0시 25분쯤 인천공항에서 중국 시안시로 떠났습니다.
새해 처음으로 출항한 국적화물기 KE0279는 인천공항 대한항공 제1화물터미널에서 삼성전자의 반도체 장비와 원재료 등을 싣고 중국으로 향했습니다.
추경호 경제부총리도 오늘 새벽 현장을 찾아 인천 화물터미널 국제화물 처리 현황과 수출 작업 현장을 살폈습니다.
추 부총리는 ″상반기 높은 증가세로 2022년 연간 수출액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지만, 지난 10월 이후 감소 전환됐고, 올해는 글로벌 교역과 반도체 업황 위축으로 수출액이 4.5% 감소할 것으로 전망돼 어려운 상황″이라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어려운 상황에서도 수출이 올해 수준까지 회복될 수 있도록 수출 전략회의를 통해 주력산업 등 5대 분야를 중심으로 수출 경쟁력 제고 방안을 마련하고, 원스톱 수출·수주 지원단을 본격 가동하는 등 범정부 차원의 수출지원 체계를 정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역대 최고 수준의 무역 공급, 중소기업 수출·물류 바우처 지원 확대, 수출입은행 대외채무보증 개선 등 수출 기업 지원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